안녕하세요~
드디어 결혼 준비 이야기를 마치고 신혼여행 이야기를 쓰게 되는 날이 왔네요 ㅎㅎ😁
저희는 신혼여행을 하와이로 총 9박 10일 다녀왔는데 요즘 하와이 신혼여행 가시는 신혼부부들이 많이 계신 것 같더라구요~ 사실상 맛집 투어가 거의 전부지만 여행 이야기 자세히 올릴테니 정보 얻어가셨으면 좋겠어요!!😀
인천공항에 너무 촉박하게 도착해서 밥 먹을 시간 없을줄 알았지만 버거킹 와구와구 했어요 ㅋㅋㅋ 정말 1시간 40분 전에 도착해서 급박하게 들어왔지만 역시 시간이 조금 남더라구요~
저희는 호놀룰루행 아시아나 비행기를 탔는데 기내식은 2번씩 주셨어요!
이건 불고기 쌈밥이였던것... 먹기전에 사진을 못찍어서 다 먹고라도 찍었어요!!ㅋㅋㅋㅋㅋ
저녁 비행기라서 맥주 한잔 하고 푹 자려고 맥주도 몇캔 먹었어요 흐흐
맥주는 달라고 말씀 드리면 계속 주시더라구요~
두번째 기내식은 양식을 선택한 남편의 계란 오믈렛과 한식을 선택한 제 새우죽이였어요!
남편은 두번 다 양식 선택했는데 선택하고 먹을때마다 후회하는것 같았어요 ㅋㅋㅋㅋㅋ 결론은 기내식은 한식이 더 맛있었어요!!!
우버 불러서 호텔가는 길이에요~
하와이에 도착했는데 강풍이 저희를 반겨주더라구요 여행 내내 바람이 엄청 세게 불어서 모자가 계속 날아갔어요ㅠㅠ 여러분들은 끈 있는 모자로 챙겨가시길..
하와이는 우리나라보다 19시간이 느려서 하루를 번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ㅎㅎ 어차피 한국 돌아가면 +1일이지만...
저희가 묵은 호텔은 와이키키에 있는 코코넛 호텔이였는데 아침이라 체크인 시간이 안되서 짐만 맡겨놓고 바로 주변 둘러보러 나갔어요!!
지나다니는데 잔디에 그냥 닭들이 돌아다니길래 웃겨서 한장 찍어놨어요 ㅋㅋㅋㅋ 하와이에서 다니다보면 닭들을 여러번 마주칠 수 있더라구요!
남편은 호텔에서 짐 맡기기 전에 덥다고 옷을 갈아입었지만 귀찮았던 저는 누가 봐도 겨울나라에서 막 도착한 사람처럼 쇼핑몰 로스도 구경갔다 왔어요 😂
쇼핑몰 로스는 하와이에 몇군데 있는데 와이키키 안에 가장 가까운 지점으로 다녀왔는데 여행동안 로스를 몇번이나 갔는지 셀수가 없어요.. 하하핳
저희는 선물을 많이 사서 집으로 돌아갈때 로스에서 28인치짜리 게스 캐리어도 사서 들고왔답니당 ㅋㅋㅋㅋ
와이키키 해변까지 야무지게 둘러보고 점심때 되니까 배고파서 유명한 마루카메 우동집을 다녀왔어요!
유명한 만큼 점심때쯤 오면 웨이팅이 꼭 있었던 식당이였는데 회전율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진 않았던것같아요!!
마루카메 우동은 급식 배식 받는것처럼 원하는 메뉴 말씀 드리고 하나씩 받고, 추가하는 그런 시스템이였어요! 다 고르고 나서 마지막에 계산을 해주세요 ㅎㅎ
남편은 돈코츠 우동을 먹고 저는 카레우동 시켰는데 돈코츠가 더 맛있어서 뺏어먹었어요 😅
추가할 수 있는 튀김 종류랑 무스비가 있었는데 저는 무스비랑 같이 먹고 남편은 새우튀김을 같이 먹었어요!!
마루카메 우동은 특출나게 맛있지는 않지만 가성비에 비해 괜찮은 식당이였어요!
호텔에서 조금 쉬다가 저녁 먹을 시간이 되서 맛있는 맥주집을 찾다보니 야드하우스가 인기가 좋더라구요 그래서 와봤는데 웨이팅만 45분,,, 했지만 여기 정말 찐맛집이요!!! 하와이 여행하는 동안 남편이랑 저랑 둘 다 미국 음식이 잘 안맞아서 조금 힘들었는데 야드하우스는 솔직히 또 가고싶더라구요ㅠㅠ 아직도 생각나요...
맥주 종류도 엄청 많고 사이즈도 3가지가 있어서 저희는 제일 큰걸로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어니언링이랑 코리안 립아이 시켜서 먹어봤는데 둘다 너무 맛있었어요 정말ㅠㅠㅠ
요건 샘플 맥주 주문할 수 있는게 있어서 여러가지 맛보려고 시켜봤어요 ㅎㅎ
코리안 립아이는 바베큐 소스 발라서 구워주신건데 단짠단짠 맛있더라구요~ 야드하우스는 정말 꼭 가보세요.. 저희 하와이 여행하는 동안 야드하우스만 3번 갔을 정도로 좋았어요!!!
미국는 테이블 전담 매니저가 있어서 그분한테만 주문을 하면 되는데 손들고 부르는것도 예의없는거라 못하고 주문하려면 눈을 말똥말똥 뜨고 쳐다봐야한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손들고 여기요~ 하는게 우리나라 일상인데 못하고 심지어 결제하는것도 카드 주고 기다려야 하는 답답함이 좀 있었지만 야드하우스에는 카드결제가 가능한 기계가 테이블마다 한개씩 있어서 계산할때는 그 기계로 결제하고 나왔어요!
호텔로 돌아가 한국에서 챙겨온 소주랑 컵라면으로 2차까지 마무리 하고 저희 하와이 여행 1일차는 마무리 됬습니다.. 미국 입국할때 컵라면 안에 고기류가 들어가면 안된다고 들어서 저희는 맵탱 정양고추대파라면으로 여러개 챙겨왔어요! 근데 검사는 복불복이라 저희는 안했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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